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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 이재명 : 국민이 움직여야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책 리뷰 2025. 6. 27. 07:00반응형
"결국 국민이 합니다" 책 표지 - 결국 국민이 합니다 줄거리 -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신념, 그리고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에서 이재명은 자신이 걸어온 삶과 정치 여정을 소개하며, 사회적 불평등과 부조리, 정치적 현실 앞에서 오직 국민이 가진 힘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재명은 이 책에서 정치가 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그는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 '공정'과 '정의'가 결여된 사회가 개인의 삶을 얼마나 처참하게 만드는지 몸소 체험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했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사회 정의 실현과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평생을 걸기로 다짐하게 된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 그리고 이후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며 추진했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 과정이 담겨 있다. 그는 무상 교복, 무상 산후조리원, 지역화폐 도입 등 과감한 정책 실험들을 통해 복지가 결코 낭비가 아닌 ‘투자’임을 증명하려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기본소득’ 개념이다. 이재명은 기본소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존엄을 보장하는 인권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본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철학을 강력히 피력한다. 그는 기본소득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소개하며, 여러 논란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결국 국민을 위한 정책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이재명은 이 책을 통해 기성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관행들을 비판하면서, 정치가 국민의 이익보다 정치인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치가 진정한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오직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하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시작되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책의 후반부에서 그는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 정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그는 시민들이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야 정치가 변화하고 사회가 발전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결국 ‘정치는 정치인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할 때 제대로 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개인적 정치 경험과 더불어 이재명이 바라보는 한국 정치의 현실, 그 속에서 제시하는 명확한 방향과 해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정치가 실생활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정치와 정책이 진정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정치와 국민 사이의 괴리를 좁히고, 진정한 정치적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행동과 실천을 촉구한다. 그는 변화의 시작이자 끝은 결국 국민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의 주체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 자신임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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